태린파 2009. 1. 5. 01:11

연말~신년 연휴 마지막 날...

새해를 맞는 설레임 보다는 왠지 모를 부담감이 엄습한다.

나 자신만을 위한 짦은 시간이 필요했고..

사진이 찍고 싶어서..

잠깐 길을 나서서..

갑천의 일몰을 카메라에 담았다.

다들 먼 길을 떠나 일출을 볼때..

난 가까운 곳에서 일몰을 본다.

이미 지났지만 묵은 해를 정리하고..

실질적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다음날을 맞이하며,

마음을 새롭게 하기엔..

이런 따스한 일몰도 괜찮을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위로해 본다.

사진을 찍으면서..왠지 모를 뿌듯함과..

올 한 해의 목표들을 생각해 본다.

그래. 2009년, 왠지 작년 보다는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자신감이 든다.

화이팅...!!!

...HJ...

photo with DP-1

* 사진은 시간순 배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