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린파 2008. 2. 4. 18:50

메타세콰이어 길은...

4계절 늘 아름다운 곳이지만..

겨울엔 눈 꽃이 피어야 제맛이다.

눈이 없는 이 길은..

왠지 쓸쓸하다.

기회가 된다면..

여름의 녹음에 우거지거나 가을 단풍이 깔린 길을..

부모님께 다시 보여 드리고 싶다.

대나무는 보기엔 참 멋들어지는데..

사진으로 담아 내기엔 무척이나 어려운 주제다.

이번에도 별로 맘에 드는 사진은 건지지 못했다.

좋은 사진은 아니더라도..

그 때의 느낌.. 함께한 사람들을 떠 올릴 수 있다면..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면...

나름대로 값진 것이리라...

...HJ...

photo with EOS-5D + 24-105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