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정원-여행

시드니에서 마지막날..

태린파 2007. 3. 7. 22:22

요즘 하루하루가 빠르게 지나간다.

언제 호주에 다녀왔다싶다.

마지막 호주기행을 올려본다.

이곳은 본다이비치라고 하는 해변가이다.

가이드가 쉽게 기억하라고 알려준 이야기로는

"본다이 비치에 가면 일광욕을 즐기는 여성들이 많아서

우리 나라 사람들이 뭔가를 열심히 본다이!" 그래서 본다이 비치란다.ㅋㅋㅋ

나두 한명 봤는뎅.. -.-::


이 해변가에는 세계에서 최초로 생겨난 해양구조대가있다.

우리 뒤에 있는 분들이 그 구조대원들이다.



햇살이 따가울 정도였지만 그래도 습하지 않아서 돌아다닐 만 했다.

이곳은 '갭팍'이란 언덕같은 곳인데

우리 뒤로 보이는 다리가 "하버브릿지", "오페라 하우스"이다.


영화 "빠삐용"을 찍었다는 곳을 뒤로..

철조망만 없었음 딱인뎅!


바닷가에서...

저 요트들은 브루조아 층들이 갖고 있는 것들이다.

저렇게 띄워놓는 비용만 일년에 800만원이란다. 쩝! -.-+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페라 하우스"

계단 하나하나를 조립해서 만들었단다.

그래서 낡았을때는 하나씩 풀어서 교체하도록 설계되었다.

누군진 잘 모르지만 정말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멋지게 잘 지었다.


오페라 하우스 위에 올라서면 반대편으로 저렇게 빌딩이 숲을 이루고 있다.

날씨가 화창해서 더욱 그림같다.


이곳은 성당인데..

너무 아름다왔다.

성당에 들어서면 웬지 엄숙해지는데 왜일까??


이곳은 "시드니 수족관"

뭐~~~ 한국에도 코엑스랑 부산 아쿠아리움이 있는뎅... 별차이를 못느꼈다..



이곳 또한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저 위쪽 사진의 정 반대편이다.


배가 지나가서..


미술관이다.

웬지 고풍스럽고 근엄해보인다.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시드니항만의 하일라이트!

"디너크루즈" 탑승하다.

저녁식사를 즐긴 후 배 위로 올라섰다.


그런데 엄청난 바람이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그래도 봉을 뽑을 때까지 셔터를 눌러댔다.

아래 사진은 하버브릿지인데

이곳을 걸어서 넘어가는 여행코스가 있었다.

예전에 모 TV방송에서도 도전했다던데...

이래 사진에서 화살표방향에 올록볼록 올라온 것이 바로 사람들이다.

우리가 지나갈때 손을 흔들어주며 인사를 나눴다.

그런데 저 코스는 미리 자살테스트를 하고 자살하고자 하는 수치가 낮을때 가능하다고 한다.

꼭 그렇게까지 하며 저 위를 거닐고 싶을까??



이제 시드니 야경만을 앞두고 우리의 기나긴 여정의 막을 내린다.

아직도 우린 이 사진들을 현상하지 못했다.

어마어마한 사진들 언제 정리하나~~...

그래도 이렇게 사진을 보며 추억 속에 미소지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