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정원-여행

마지막 도전-날으는 바나나 보트

태린파 2005. 8. 21. 23:47


수상스키를 타고 싶었지만

초보는 두번에 5마넌이나 주고 타야한다.

그래서 우린 저렴한 개인당 2만원을 주고

날으는 바나나 보트를 타기로 했다.

이곳에서 빌려주는 옷을 갈아입고서~!!

아직까진 웃고 있다. 왜냐면 먼저탄 미진이 커플을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무섭고 힘들면 포기하면 되거덩~!!

진섭씨의 표정으로 봐선..영~~

미진인 재밌다고 우겼고

진섭씬 다신 안타겠다고 했다.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기왕 하기로 한것 타기로 맘 먹었다.

이모습 그대로 웃고 돌아오길 기도하며...


긴장했지만 애써 웃고 있는 모습의 우리둘~!


미진은 재밌단 말은 거짓말였다고

출발 바로 직전에 말해주었다. 다 죽었어~!!


난 보트운전을 하시는 아저씨께

"세게 달리지 마세요"라고 외쳤는데

그말을 반대로 들었나보다. 장난아니게 날아다녔다.

오빠왈,, "내가 출발전에 많이 띄워달라그랬어."

적을 바로 옆에 두고 있었다니...

무섭긴 했지만 맘껏 소리지르고

물위에서 날아다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즐건운 시간였다.

즐거운 시간을 함께해준

호종오빠와

미진, 진섭씨께 고마움을 표하며...

by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