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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정원-여행

여행 셋째날... 울진의 한적한 해숙욕장에서..

오늘은 여행 마지막 날이다.

여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게 있다면..

바로 해수욕이겠지?

울진에 있는 해수욕장엔..

사람들이 별로 바글거리지 않았다.

물은 깨끗하고 차가왔다.

마치 언젠가 갔었던 설악산 계곡물 만큼이나 차가왔다.

그래서 물 속에 들어갔다가 금방 뛰쳐나오곤 했다.

올 피서를 위해 준비한 고무 보트가 있었기에 다행이다.

고무보트로 파도 타는 기분...

아 좋다~

...HJ...

photo with EOS-5D + 24-105 + EX430

아침엔 혼자 콘도 주위를 산책했다. 난 가끔 이렇게 혼자인 시간이 좋다..

"?"

우리가 묶었던 콘도...


살 안 태우려고 무지 노력하는 선경..

형님네 부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난 이런 인물 사진이 좋은데~




처음엔 노 젖는게 참 어려웠는데... 나중엔 거의 뱃사람 다 됐다.








겁나서 물에 못 들어가고...백사장 위에서 포즈만 취하넹~ 나중엔 선경이도 들어가서 신나게 배탔다.

이렇게 2007년 여름 여행이 끝이다.

그리고 지금은 10월 중순이고..

선경이 배속엔 우리 '태양'이가 9주째 살고 있다.

내년 봄엔 새로운 가족이 태어 난다.

내년 여름에 이런 피서는 힘들거라고 생각하니...

살짝 아쉬움도 돌지만,

새로운 가족을 만난다는 기쁨이 그런 아쉬움에 비할바 못 하리라.

언젠가 나중엔...

셋이서 다시 여름 피서를 떠날 것이고..

이번 여행보다 훨~씬...

행복할 것이다.

이제 2007년 가을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