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with EOS5D+24-105L
8박 10일간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나와 남편, 그리고 시부모님과 함께 페키지 여행을 떠났다.
뉴질랜드와 호주로.
13시간의 비행기로 날라가 도착한 곳은 뉴지랜드 북섬의 수도 오클랜드다.
그곳에서 우리 외에 8명의 처음보는 여행객과 가이드를 만나서
버스에 올라탔다.
뉴질랜드 고속도로는자갈을 깔고 콘크리트를 덮어서 울퉁불퉁한 탓에 버스타는게 편하지만은 않았다.
비가 많이 오면 수분 흡수를 빠르게 하여 고속도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그랬다던데...
뉴질랜드 온도는 생각외로 쌀쌀했다. 여름이 아닌 초가을과 봄날씨?정도..
우린 점심을 먹기위해 한국인이 운영하는 애플농장으로 향했다.
거의 한국식단을 연상케하는 뷔페식 식사를 하고
정원에서 시부모님과 한컷!
앗! 아버님은 어딜 보고계시나요??
아버님께서 찍어주셨다..
식사를 마치고 로토루아로 향하는 가운데
휴게소에 들렀다.
그곳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였다.
뉴질랜드산 자두와 체리를 사먹었는데
아직도 그 맛을 잊지 못한다..
여긴 휴게소 옆에 있는 알파카농장이다.
왼쪽에 있는 넘이 그넘이다.
태어날땐 토끼모습을 클때는 사슴의 모습을
다 자라서는 낙타의 모습을 한다는데
낙타과 동물이란다.
털이 좋아서 요즘 서울 현대백화점에선
알파카 카펫이 유행이라는데 ...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풀곤 바로 온천을 하기위해 짐을 챙겨 나왔다.
유황과 온천의 도시인 로토루아로 이동하였다.
말그대로 마을 중간중간에 펄펄끓는 유황천이 있고 그것이 간헐천이란다.
아쉽게도 그곳에서 사진을 찍진 못했다..
이곳 스파장은 말그대로 자연산이다.
마당을 파고 온천장처럼 꾸미긴 했는데
노천탕으로 되어있고 풀장에 들어가면 유황냄새가 코를 찌른다.(오바데쑤네~!!)
그래도 피부에 좋다는데...
바깥쪽으로 향한 노천탕 안에는
뭔가 이물질들이 둥둥 떠다니는데 설마? 때??ㅋㅋㅋ
노천탕에서는 바다인지 호수인지 몰겠지만 바다가 보이고
몸은 뜨뜻허공~~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규모가 작은데다 놀거리가 없어서 동네 목욕탕같은 기분였다.
게다가 사람들은 떼거지로 몰려오공... 반이상이 한국사람였다..ㅋㅋ
온천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위해 향한 곳은
마오리 쇼를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저 멀리 내려다 보이는 자그마한 섬이
뉴질랜드판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겨난 섬이라나??
이곳에서도 역시 뷔페음식을 먹고
마오리 민속춤도 보며 배우고..
바깥 정원에는 사슴이 뛰어논다..
우리나라에선 아마 저 사슴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다.
뿔도 없어졌을거궁... -.-++
이렇게 뉴질랜드에서의 첫날 일정이 마쳤다.
근데 해가 늦게 져서 10시가 되서야 어둑해지는 나라이다.
썸머타임제를 하기도 하지만
저녁때 놀거리가 없어 조금은 심심하기두 했다.
왜냐면 이 나라 사람들은 5시 30분이면 가게문을 걸어잠그고
집으로 직행한다나?? 이곳 여자들은 행복하겠당.!!
내일은 어떤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까??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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