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유람선에 탑승했다.
다행히 이 유람선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우리 팀만 있었다.
왜 해외에서 한국인 보는게 반갑지 않은걸까?? -.-::
우린 유람선에 타자마자 식사를 했다.
선상에서의 식사라~~ 생각만큼 우아한 건 아니었지만(고추장에 된장국을 먹었다..)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밀포드 사운드 피요르드 해상 국립공원..
보이는 곳마다 정말 명소였다.
전날 비가와줘서 시원시원한 폭포도 볼 수 있었고..
아래 사진은 사진으로 그 감동을 전할 수 없어 아쉽지만.. 정말 멋졌당!!
바로 폭포 코앞까지 가서 시원한 물줄기를 맞을 수도 있었다.
왼쪽에는 우리의 가이드님!
엄청난 과거사를 갖고 있었는데... 눈물없인 들을 수 없는 것이 아닌 웃음없인 들을 수 없었던 그런 이야기들였다.
세분의 가이드 중 젤루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분이다.
저 멀리 보이는 산세는 원래의 모습이 아닌 변형된 것이란다.
옛적에는 이어져있는 산이었는데
전에도 설명한바 있듯이 지각변동설에 의해
빙하가 되어 떠내려간 자리로
U자형 계곡이 생겨난 것이다.
저기 바위 위에 거머리처럼 붙어있는 넘들이
바로 물개다.
누가 거기 누워있으라고도 안했는데
바득바득 기어올라와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ㅋㅋ
음~~ 저멀리 산 위에는 눈들이 덮여있고 ..
구름이 걸쳐져 있어서 인지 왠지 모르게 신비로와보였다.
저 뻘건 튜브만 없었어도 캬~~~
이 폭포~~!!
한번만 맞아봐..
피부가 아기처럼 되!
두번 맞으면 주름이 펴져.
세번 맞으면 할아버지 흰 머리가 까맣게 변한단다!!
이 소리에 우리 아버님 끝까지 물벼락 다 맞으셨다.
대단하셔욤!! ^^:::
그러나 그 모습은 그대로 변치 않으셨당.
그래도 멋지신 울 아버님!
여긴 퀸스타운으로
일본인들이 장악하고 있는 동네이다.
이 곳에서 M커피 CF를 찍었다던데...
선착장 주변에는 공원도 있고 이뿐 커피숍과 술집들이 있어서
저녁에는 산책도 하고
술도 마시며 분위기 잡을 수도 있다던데..아쉽당.
가이드가 하도 겁줘가주구 봉변당할까봐 산속에 있는 호텔에 콕 박혀있었는데...
다 구라였당!! T.T
어때? 나도 모델같징?? -.-++
폭포를 맞으셔서 그런가 십년은 더 젊어보이시는 울 아버님!
우리 뒤에는 거리 악사들이 즉석연주를 하고 있었다.
일부러 그 사람들 배경으로 한컷!
이제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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