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가을도 다 저물어 간다.
예년보다 가물어서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순 없었지만...
작은 단풍나무..은행나무 한 그루만으로도 가을은 충분히 아름답다.
계절에 민감한 사람은 행복하다.
나이가 들수록 더 진해지는 봄의 향기..생명력..
여름의 열기.. 장마 빗줄기 속에서 더욱 싱그러운 녹색..
조금은 쌀쌀한 공기 속에 묻어나는 가을 향기...가을 빛깔...
포근한 니트티가 더욱 정겹고, 한 번의 설경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겨울...
4계절이 점점 희미해져 가지만...
마음을 열고 느끼려는 이에게는..
계절은 아직도 충분히 큰 선물이다.
우린 이제...겨울을 맞는다..
...HJ...
photo with EOS5D+24-105L+430EX
내소사 단풍나무 길에서..
내소사를 배경으로...
붉게 물들었으면 더 이쁜 사진이 됐을 텐데..아쉽다..
'허브 정원-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곰츠 레스토랑에서.. (2) | 2006.12.04 |
---|---|
늦가을...마누라 모델 만들기.. (2) | 2006.11.22 |
아직 소녀같은 내 와이프~!! (3) | 2006.11.14 |
가을 속으로.. go go!! go go!! (6) | 2006.10.31 |
이런날도 있었네~ 우리 만난지 1000일 된날 (5) | 2006.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