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고비를 넘긴 래프팅 후에..
살아난 기념(?)으로 고기 구워서 술한잔 했다.
펜션에서 숯불이랑 고기 불판을 준비해 준다.
이때까지만 해도 맘씨 좋은 사장아저씨가 공짜로 해 주는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마넌이다. --;
그래도 펜션의 조그만 밭에서 상치도 따고 고추도 따고 깻잎도 따서..
신선한 야채랑 잘 구워진 고기랑 너무 맛있게 먹었다.
술을 좀 많이 마신게 흠이지만..
근데 하나도 안 취한다. 역시..술은 분위기야~
선경, 진섭, 미진.. 즐거웠슈~!
...HJ...
Photo with D50+30.4
이 개로 말할거 같으면
우리가 묵은 팬션바로 위 팬션의 지킴이로서
임신중이랍니다.
우리가 고기굽는 걸 알아차리고선
자리를 떡~ 잡고 움직이질 않더라구요!
역시 dog의 개는~~!!^^::
이날따라 술도 잘들어가고
분위기도 좋공~!
나의 친구 미진은 눈이 풀려가지구
남친한테 투정도 부리고~
암튼 여유롭고 편안한 술자리였어요.
그리고 그다음날 아침..
미진의 시원한 북어국으로 해장한 뒤
짐을 챙겨 나오는 우리들!
그전날의 술자리는 오간데 없고..
겉으론 웃고들 있지만
이날 아침 고생한 사람 몇 있다죠?ㅋㅋ
역쉬 좋은 술을 괜히 마시는게 아닌가보네요!
그렇게 마시고도 멀쩡하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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