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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정원-일상

아빠, 엄마..나 이제 어린이 집 가요..

와이프가 복직 하면서..

어쩔 수 없이 태린이 어린이 집에 보내기로 했다.

아직 대소변도 못 가리고 말도 못하는데..

늘 엄마, 아빠랑 집에서 지냈었는데..

혼자서 낯선 환경에 하루 대부분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잘 적응하는 것 같아서 한 시름 났지만..

나름 힘든지 예전보다 땡깡도 안 피우고 골아 떨어진다.

땡깡 안피고 잘 자는건 좋은 일이지만...

자는 얼굴이 안스러워 보인다.

부모의 마음은 이런 거구나..

셋이나 키운 우리 부모님은,

자식 때문에 속상한 일 더 많았겠지?

애 많이 낳지 말아야 겠다.--+

그리고..태린아.. 화이팅이다.

부디 별 탈없이...잘 자라다오..

아빠가 많이 도와줄께..

...HJ...

photo with a900+50.4

태린이 몸집이 작아서..가방 엄청 커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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